고추잡채라면 피망에 얇게 채 썰은 고기, 거기에 죽순을 곁들여서 볶는 , 볶음요리의 기본 요리.
요리를 만들때 무엇보다 중요한건 야채의 연한 맛, 사각사각 씹히는 연한 맛 거기에 고기의 부드러운 맛
이 두가지 재료 야채와 고기를 얼마나 잘 살리나 달려있어.
그런데 야채 굵기가 다 제멋대로라면 이렇게 형편없이 채를 썰면 제맛이 나지 않는다.
이유는 ? 제일 두껍게 썬 야채를 기준으로 볶으면 얇게 쓴 야채는 흐물흐물해진다.
이 형편없는 솜씨는 소초의 솜씨였다. 소초는 어렸을때 손을 다쳤기 때문에 이처럼 야채를 잘 썰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양천주가의 전통은 정원제였다. 누군가 한명 들어오면 누군가 한명 나가야한다.
결국 소초는 양천주가에서 쫓겨나게 된다. 비룡은 소초를 붙잡는다. 그리고 설득한다.
소초의 아버지도 요리사인데 무를 썰때 얇게 썰어서 달빛이 무를 투과할정도였다.
그렇게 얇게 채썰어야 입에 들어갔을때 사르르 녹는 맛을 느끼는 최상의 맛을 낼수 있다고 하였다.
소초는 그렇게 무써는 연습을하다가 손을 다치게 된다. 그리고 소초는 집에서 나오게 되고 광주에 오게된다.
소초는 광주에서 아버지보다 뛰어난 요리사가 되기로 마음을 다짐했었다.
손에난 상처를 볼때마다 그날의 상처가 되 살아나는 소초..생각만해도 끔찍해서 칼을 제대로 잡을수 없었다.
그런 소초는 자기 자신이 싫어서 철판 냄비를 가지고 밖을 나가서 미친듯이 연습했다.
소초는 그렇게 철판 냄비의 달인이 되었다.
비룡: "소초 우리 같이 고추 잡채를 만들어 보자 "
소초 :" 나는 야채를 제대로 썰지 못한다고"
비룡: "나는 야채를 썰고 소초 너는 야채를 볶아"
그렇게 비룡과 소초는 같이 고추잡채를 만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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