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을 다시 지구에 착륙시킨다?! '로켓 재활용' 첫 성공시킨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는 화성까지 갈 수 있는 비결이 로켓 재활용에 있다고 했어요.


착륙대, 발사 준비하세요.


스티븐 페트라넥(화성에서 살아 가는 법 저자) : 그건 아주 복잡한 개념이에요.


궤도로 로켓을 쏘아 올려서 페이로드를 우주에 안착시킨 다음 역추진 로켓을 점화하고 수직으로 로켓을 착륙시켜서 재활용한다는 거죠.

로켓들을 실제로 재활용할 수 없다면 화성에 새 문명을 건설할 수 없어요. 

그래서 스페이스X로 언론의 집중이 쏟아졌죠. 



스티븐 페트라넥(화성에서 살아 가는 법 저자) :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낼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니까요.


지구 문명은 위험에 취약해요. 인류는 다행성 종이 돼서 우주를 여행하며 살거나 멸종될 때까지 지구에 살거나 둘 중 하나죠.


로켓이 실패하는 일은 다반사인데도 스페이스X 로켓이 실패할 때만 사람들은 관심을 갖죠. 2015년 6월 28일이었어요.




엘론머스크: 제 생일이었죠. 대개 발사할 때는 현장에 있지만 그날은 생이라 현장에 없었죠. 그런데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실패 이후로 로켓을 전부 재점검해야 했기 때문에 발사 계획 전체가 중단됐죠. 6주에 한 번꼴로 로켓을 발사했었는데 6개월 동안 한 대도 쏘지 못했어요. 당시 자금 압박이 엄청났죠. 비용만 나가고 수익은 없었으니까요. 


스페이스X에서 내놓은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로켓 재활용으로 발사 비용을 대폭 낮추겠다는 거였죠. 



지금은 발사 때마다 6천만 달러가 듭니다. 위성을 쏘아 올린 후엔 로켓이 파손되기 때문에 6천만 달러를 날리게 되죠. 하지만 로켓을 1천 번쯤 다시 쓸 수 있으면 비용은 6천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줄어요. SES-10 미션에는 전에 사용했던 팰컨9 로켓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성공한다면 스페이스X에는 역사적인 날이 될 터였죠. 최초로 재비행에 성공한 궤도급 로켓이 탄생하니까요. 

마크 준코사(수송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스페이스X) : 최초의 재활용 로켓을 발사할 거예요. 우리 회사는 우주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세워졌는데 기본적으로 재활용 로켓이 있어야 가능해요. 


화성까지 가는 비용이 대폭 줄어들 거예요. 비행기처럼 발사장에 다시 착륙했다가 또 발사하는 거죠. 


팰컨9 SES-10 2017년 3월 30일 (세계 최초로 재비행에 나선궤도급 로켓)

엘론 머스크: 추진 로켓과 우주선에 비하면 연료와 산소 비용은 아주 낮아요. 


앤디 위어(마션 저자) : 뉴욕에서 런던까지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착륙한 후에 비행기를 버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항공사가 수익을 내려면 티켓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야 할 거예요.  당연히 비행기를 재사용해야죠. 로켓 재활용 없이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화성 기지를 세울 방법이 없어요. 재활용 기술은 필수죠. 

엘런 머스크: 과거에 목재 범선들을 재활용할 수 없었다면 미국은 존재하지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재활용은 아주 힘든 문제예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야 하거든요. 로켓을 역추진시켜서 초음속 기류를 내고 속도를 줄인 다음 착륙 기어를 내려서 착륙하는 거죠. 기회는 한 번뿐이에요. 


마크 준코사(수송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스페이스X) : 발사를 앞두고 압박감이 심해요. 아주 복잡한 기계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거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그윈 쇼트웰(사장 겸 COO, 스페이스X): 지금은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어요. 로켓이 성공적으로 재착륙했으면 좋겠어요. 


로켓을 우주에서 지구로 재착륙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화성에서도 해낼 겁니다. 



팰컨9호 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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